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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박신양, 유병재 연기에 "27년 최대 고비 만났다"
입력 2016-01-18 16:51 
배우학교 박신양/사진=tvN
배우학교 박신양, 유병재 연기에 "27년 최대 고비 만났다"



'배우학교' 티저 영상이 참신한 기획과 톡톡 튀는 재미로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주 화제를 모은 박신양의 분노 연기 티저에 이어 장수원-남태현의 '파리의 연인' 명장면 재연, 유병재가 영화 '약속' 명장면에 도전하는 티저 영상이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두 장면 모두 '연기 선생님' 박신양의 대표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신으로 ‘연기 학생들이 어떻게 재연해낼지 궁금증을 더합니다.

먼저, 장수원-남태현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한기주(박신양 분)가 강태영(김정은 분)에게 "이 남자가 내 사람이다. 이 남자가 내 애인이다. 왜 말을 못해!"라고 소리치고, 이에 강태영이 "이 꼴을 하고 어떻게 그래요"라고 하는 순간 박력 있는 키스신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명장면에 도전합니다.


장수원은 박신양 역할을, 남태현은 김정은이 활약했던 강태영 캐릭터로 분해 클로즈업된 화면에서 애절한 표정연기와 함께 담담하게 대사를 이어나가 눈길을 끕니다.

유병재는 영화 '약속'의 명장면으로 눈물연기에 도전합니다.

'약속'에서 박신양이 "제 죄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이 여자를 만나고… 사랑하고…"라는 독백으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한 명장면 재연에 나서는 것입니.

유병재는 연기 도입부에서 눈물을 글썽거리며 애절한 모습을 선보이지만 이내 과도한 감정이입으로 폭풍 오열하며 대사를 채 완성시키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연기 선생님' 박신양은 답답한 표정과 함께 "배우 인생 27년, 최대 고비를 만났다"는 내레이션을 덧붙여 '배우학교'에서 이들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배우학교'를 연출하는 tvN 백승룡PD는 "'배우학교'는 마치 학교 수업 시간표처럼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연기 학생 7인 모두 연기를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 모든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연기 선생님 박신양의 지도하에 ‘연기 실미도라 불릴 만큼 혹독한 수업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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