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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 빅버드 논란 종지부..독점사용 보장 합의
입력 2016-01-18 15:13  | 수정 2016-01-18 15:14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수원삼성이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 독점적 사용권과 관련한 협의를 매듭지었다.
수원은 2개월간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실무 협의를 완료하고 빅버드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보장받았다.
금번 합의에 따라 수원은 기존 경기장 사용료 및 광고 사용료, 입장수익, 기타 시설 임대료를 항목별로 납부하던 기존 방식 대신 올해부터는 연간 고정비용을 납부하는 턴키(Turn-Key)방식으로 사용료를 재단에 납부하고, 홈경기 시 경기장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보장받는다.

구단은 쟁점이던 2층 난간광고를 포함, 경기장 내외 광고권 일체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보장받기로 합의했다. 재단에서 유치한 LED 전광판도 향후 구단에서 관리를 맡는다.
다만 현수막 광고 등 재단이 기존에 유치한 광고에 대해서는 계약 만료 시점까지 유지하기로 협의했다.
수원과 월드컵재단은 다음주중 2016년 경기장 사용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준식 수원 대표이사는 우리 팬들의 관심과 우려 덕분에 빅버드 광고권 문제가 원만히 해결할 수 있었다”며 광고권 문제가 해결된 만큼 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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