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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강하늘 “삭발신 위해 스태프 2명도 머리 밀어”
입력 2016-01-18 14:05 
동주 강하늘 “삭발신 위해 스태프 2명도 머리 밀어”
동주 강하늘 삭발신 위해 스태프 2명도 머리 밀어”

동주 강하늘이 삭발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동주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강하늘, 박정민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강하늘은 삭발이라고 하는 건 대본에서부터 있던 부분이다. 삭발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내가 윤동주 선생님이라는 분을 연기해내는 데 고작 머리 자르는 것 때문에 고민할 이유는 없었다. 자라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담은 없었고, 그 신을 어떤 감정으로 촬영할까를 더 고심했던 것 같다. 한 번에 오케이가 나야하기 때문이다. 그거 때문에 예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삭발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강하늘은 감독님이 두 명을 골라서 (삭발) 리허설을 했다. 그래서 셋이서 연출부 한 명, 제작부 한 명이 다 머리를 밀고 다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주는 ‘왕의 남자 ‘사도 등의 작품을 통해 인물과 시대에 대한 진정성 있는 연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인정받아온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윤동주로 완벽 분한 청춘의 아이콘 배우 강하늘, 윤동주의 사촌이자 그의 짧은 삶 내내 밀접한 교감을 나누고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친구 송몽규 역의 배우 박정민의 이유 있는 만남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

동주 강하늘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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