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이종혁, 선우 役 목소리 깜짝 출연 “직접 출연하고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이종혁의 목소리가 깜짝 등장했다.
지난 16일 종영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마지막회에서 배우 이종혁이 어른 선우(고경표) 역할로 깜짝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6년간의 우여곡절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선우 보라(류혜영)가 성인이 된 된 현재시점이 그려졌다. 보라 성인 역할인 배우 전미선은 덕선(혜리) 최택(박보검) 성인 역할인 이미연 김주혁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스토커'라고 저장된 남편 선우의 전화를 받았고, 장인어른(성동일) 생일이 다가오니 선물을 사야 한다며 쉬지 않고 전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른 선우의 목소리 정체는 배우 이종혁이었다. 이종혁은 "평소 애청하던 작품에 목소리만으로도 깜짝 출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음 '응답하라' 시리즈에는 목소리 연기뿐만 아니라 꼭 직접 출연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 후속은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주연에 김은희 작가, 김원석 PD가 합심한 '시그널'이 방송된다. 1월 22일 첫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