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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스완지 새 사령탑, 30년 경력의 베테랑 귀돌린
입력 2016-01-18 11:09 
스완지시티가 새로 선임한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60)은 지도자 경력 30년에 달하는 베테랑이다. 사진(이탈리아 우디네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지난해 12월9일 개리 몽크 전 감독(36)을 경질한 스완지시티가 새 사령탑을 선임한다. 이탈리아 출신 베테랑 지도자 프란체스코 귀돌린(60)이 주인공이다.
영국공영방송 'BBC'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유수 언론에 따르면 스완지는 전 우디네세 감독인 귀돌린을 신임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애초 앨런 커티스 코치(61)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소화할 계획이었지만, 강등권 라이벌 선덜랜드전 2-4 패배 이후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

귀돌린 감독은 1986년 현역 은퇴 이후 엠폴리, 아탈란타, 볼로냐, 팔레르모, 제노아, 파르마, 우디네세 등 이탈리아 세리에A 다수 클럽을 맡았다.
프랑스의 AS모나코를 지휘한 2005-06시즌이 유일한 타지 생활 기간. 지도자 입문 30년 동안 해외 리그 경험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지적한다.
하지만 스완지는 몽크의 사례에서 '경험'의 중요성을 읽고 베테랑 귀돌린을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귀돌린 감독은 첼시의 거스 히딩크와 마찬가지로 잔여시즌까지만 팀을 이끄는 임시 소방수 역할을 하리라 예상하고, 성과에 따라 연장 계약하는 옵션이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완지는 1월18일 현재 4승 7무 10패(승점 19점)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19일 새벽 5시 왓포드와 2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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