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쉽지 않은 무말랭이 만드는 방법, 제대로 만드는 팁은?
17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강순의 김치명인의 맛있는 무말랭이 만드는 비법이 소개됐습니다.
강순의 명인은 "기계로 말린 무말랭이와 자연 건조한 무말랭이가 있다. 집에서 건조한 무말랭이는 손으로 만져도 부드럽다"며 "집에서 말린 것은 더 빨리 물에 불고, 기계로 한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자연 건조 무말랭이를 사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이에 쇼호스트 이고운영은 아파트나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을 예로 들며 "무청은 빨래처럼 널어 놓고, 무는 썰어서 광주리에 말려 놓으면 될까요?"라고 질문했습니다.
강 명인은 "무말랭이도 부지런해야 깨끗이 마른다. 그렇게 널어놓고 놔두면 무에 물기가 많아, 광주리 닿는 부분에 곰팡이가 잘 생긴다"며 "2~3시간 간격으로 자주 뒤집어 주면서 말려야 좋은 무말랭이가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일반 가정집에서는 무말랭이를 만들기 위해선 몇 개의 무를 사야할까요?
강 명인은 "무 5개를 사용하면 4인 가족 기준, 10번 정도 먹을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쇼호스트 이고운영은 "무는 어느정도로 자르는 것이 좋을까요?" 라고 무말랭이를 위한 적당한 무의 두께에 대해 물었습니다.
강 명인은 "조림용 무말랭이도 있고 무침용 무말랭이도 있다. 용도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보쌈 김치용 무말랭이는 4mm정도가 적당하고 무침용은 1.7mm"가 적당하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