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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 아이돌이 열광한 그 영화 ‘영웅본색’, 30주년 맞아 재개봉
입력 2016-01-18 09:03  | 수정 2016-01-18 09: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홍콩 누아르의 전설적인 작품으로 회자되는 영화 ‘영웅본색이 응답했다.
개봉 30주년을 맞아 2월 HD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된다.
‘영웅본색은 화제 속에 막을 내린 드라마 ‘응답하라1988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기도 했던 바로 그 영화다.
1987년 국내 개봉 당시 ‘주윤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고, 암흑가를 둘러싼 남자들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영화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바바리코트를 입고 성냥개비를 입에 문 주윤발의 모습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러디 되고 있다.

오우삼 감독은 ‘영웅본색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흥행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미션 임파서블2 등 다양한 액션 영화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감독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개봉을 통해 남성들의 워너비 주윤발과 미소년 같은 모습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장국영까지 시대를 주름잡았던 배우들의 열연을 다시 볼 수 있다. 관객들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한편 드라마 팬들에겐 또 다른 신선한 만남이 될 예정이다.
‘영웅본색은 오는 2월 18일 개봉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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