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제작진 총출동 ‘번개맨’, 스크린X 개봉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번개맨이 슈퍼히어로급 제작진을 소개함과 동시에 스크린X 개봉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끈다.

‘번개맨은 ‘음란서생 ‘장화홍련 ‘마이웨이 등을 맡으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미술감독으로 주목을 받은 데 이어 ‘26년 ‘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근현 감독은 제 26, 27회 청룡영화상 미술상 연속수상(2005~2006년), 제 43회 대종상 영화제 미술상(2006년)에 이어 제 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2014년), 제 13회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최우수작품상(2014년) 등을 수상,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미생, 영화 ‘베를린 ‘늑대소년의 장종경 촬영감독과 영화 ‘전우치 ‘박쥐 ‘친절한 금자씨의 박현원 조명감독까지 베테랑 제작진이 총출동해 대한민국 슈퍼히어로를 탄생시켰다.

또한, ‘미녀는 괴로워를 비롯, CF 속 김연아의 ‘씽씽춤, 박기웅의 ‘맷돌춤을 탄생시킨 곽용근 안무가가 안무를 맡아, 영화와 뮤지컬의 경계를 넘나드는 ‘번개맨의 변신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

조근현 감독은 16년 만의 처음으로 극장판으로 탄생하는 EBS의 대표 어린이 콘텐츠 ‘번개맨 제작 계기에 대해 계속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었다”며 히어로물은 미국 말고는 도전을 안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우리가 ‘번개맨을 통해 그런 비주얼을 잘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과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 이 두 가지를 갖고 작품에 임했다”고 ‘번개맨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여기에 번개맨의 초능력을 없애려는 악의 축의 음모로 위기에 빠진 번개맨과 이를 구하기 위한 조이랜드 친구들의 숨막히는 모험을 그린 ‘번개맨이 스크린X 개봉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스크린X는 기존의 전방 스크린 외에 좌우 벽면을 활용해 3면의 스크린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신개념 상영 포맷으로, 관객들에게 화면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번개맨의 스크린X 정식 개봉은 어린이 콘텐츠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로 그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번개맨은 대한민국 슈퍼히어로로 거듭난 번개맨의 짜릿하고 강렬한 액션신을 스크린X를 통해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번개맨은 오는 2월11일 개봉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