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올해 외형과 이익 동반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000원을 유지했다.
장문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는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형증가에도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4분기에 신탁사업관련 일회성비용과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이 확정되는 분기적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한국토지신탁은 영업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17.6% 늘어난 1626억원, 영업이익이 9.6% 증가한 1033억원을 기록하며 외형과 이익 동반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증가로 수수료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핵심수익원 중 하나인 이자수익 역시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정비법개정을 통해 대형시공사가 독점해오던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보했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정비사업 연계 뉴스테이사업에도 선제적으로 진출해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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