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2016시즌 안방은 어떻게 구성될까.
삼성은 지난 시즌 안방마님 이지영(31)이 진갑용의 뒤를 잇는 완벽한 안방마님으로 거듭났다. 이지영은 124경기에 출전해 데뷔 첫 타율 3할 이상(0.305)과 도루저지율 1위(0.397)을 기록하며 화려하진 않지만 내실있는 한 시즌을 보냈다.
기록으로 드러나지 않는 수비력과 투수리드 등도 이제 수준급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이지영은 지난해 연봉 1억5000만원에서 6000만원이 오른 2억1000만원에 재계약하며 보상도 톡톡히 받았다. 거기에 지난 시즌 생애 첫 골든글러브 후보에도 오르는 등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도 삼성의 주전포수는 당연히 이지영이다. 변수는 있다. 바로 이지영이 지난해 11월 중순께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이다. 무릎 외측 반월상연골 손상 증상이 있었던 이지영은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심각한 수술은 아니지만 3~4개월의 재활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었기에 훈련에 차질이 있을 수 있었다. 특히 포수에게 중요한 무릎 부위기에 세심한 재활 과정이 필요하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이지영은 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하지만 오키나와 캠프에서 치를 일본에서의 연습경기 초반에는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행히 재활 과정이 빨라 정규시즌 개막 출전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 삼성으로선 이지영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
이때문에 보험도 뒀다. 바로 이흥련(27)의 군입대를 늦춘 것. 이흥련은 지난해 백업포수로 이지영의 뒤를 받치며 71경기서 108타석을 소화하면서 타율 2할3푼8리를 기록했다.
제 3의 포수는 최근 몇 년간 역할이 줄어들었지만 1군 352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이정식(35)이 마스크를 쓴다.
이렇게 이들 3명이 2016시즌 삼성의 안방을 책임질 계획이다. 골든글러브 후보로 성장한 이지영의 존재와 백업자원들로 10개 구단을 통틀어서도 몇손가락에 꼽힐만큼 탄탄한 포수진이다.
거기에 기대주도 있다. 2014시즌 FA로 이적한 권혁의 보상 선수로 한화에서 옮긴 김민수도 시즌 중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2014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로 한화에 지명된 김민수는 상무국군체육단에서 병역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 시즌 확장 엔트리에 포함 될 수도 있다. 2014시즌 한화의 개막전 깜짝 선발로도 나선 전도유망한 포수인만큼 장래가 촉망되는 예비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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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지난 시즌 안방마님 이지영(31)이 진갑용의 뒤를 잇는 완벽한 안방마님으로 거듭났다. 이지영은 124경기에 출전해 데뷔 첫 타율 3할 이상(0.305)과 도루저지율 1위(0.397)을 기록하며 화려하진 않지만 내실있는 한 시즌을 보냈다.
기록으로 드러나지 않는 수비력과 투수리드 등도 이제 수준급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이지영은 지난해 연봉 1억5000만원에서 6000만원이 오른 2억1000만원에 재계약하며 보상도 톡톡히 받았다. 거기에 지난 시즌 생애 첫 골든글러브 후보에도 오르는 등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도 삼성의 주전포수는 당연히 이지영이다. 변수는 있다. 바로 이지영이 지난해 11월 중순께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이다. 무릎 외측 반월상연골 손상 증상이 있었던 이지영은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심각한 수술은 아니지만 3~4개월의 재활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었기에 훈련에 차질이 있을 수 있었다. 특히 포수에게 중요한 무릎 부위기에 세심한 재활 과정이 필요하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이지영은 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하지만 오키나와 캠프에서 치를 일본에서의 연습경기 초반에는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행히 재활 과정이 빨라 정규시즌 개막 출전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 삼성으로선 이지영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
이때문에 보험도 뒀다. 바로 이흥련(27)의 군입대를 늦춘 것. 이흥련은 지난해 백업포수로 이지영의 뒤를 받치며 71경기서 108타석을 소화하면서 타율 2할3푼8리를 기록했다.
제 3의 포수는 최근 몇 년간 역할이 줄어들었지만 1군 352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이정식(35)이 마스크를 쓴다.
이렇게 이들 3명이 2016시즌 삼성의 안방을 책임질 계획이다. 골든글러브 후보로 성장한 이지영의 존재와 백업자원들로 10개 구단을 통틀어서도 몇손가락에 꼽힐만큼 탄탄한 포수진이다.
거기에 기대주도 있다. 2014시즌 FA로 이적한 권혁의 보상 선수로 한화에서 옮긴 김민수도 시즌 중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2014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로 한화에 지명된 김민수는 상무국군체육단에서 병역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 시즌 확장 엔트리에 포함 될 수도 있다. 2014시즌 한화의 개막전 깜짝 선발로도 나선 전도유망한 포수인만큼 장래가 촉망되는 예비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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