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랑스서 신약 임상시험 참가자 1명 사망
입력 2016-01-18 07:00  | 수정 2016-01-18 08:00
【 앵커멘트 】
프랑스에서 신약 임상시험에 참가했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남성이 결국 사망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제약회사와 연구소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랑스 렌 병원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입원 중인 뇌사자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신약 임상 시험 중 부작용이 발생한 참가자 6명 가운데 가장 상태가 심각했던 1명이 사망한 겁니다.

이들은 지난 7일, 신약을 투약하고 사흘이 지난 뒤 부작용을 호소했습니다.

부작용을 호소한 6명 가운데 3명은 회복이 어려울 수 있는 뇌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프랑소아 퍼슬 / 연구소 관계자
- "현재 의학 당국과 함께 정확한 피해 상황과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해당 신약은 포르투갈 제약회사 비알이 개발하는 정서 장애 치료제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중단시키고,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지난 2006년에는 영국에서 백혈병 신약 임상시험에 참가했던 6명이 부작용으로 입원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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