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기결석 초등생 220명…'행방불명' 12명
입력 2016-01-18 07:00  | 수정 2016-01-18 07:40
【 앵커멘트 】
교육부의 전수 조사 결과 학교에 오랫동안 나오지 않는 초등학교 학생이 전국적으로 2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엔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아동이 12명이나 더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교육부가 전국 5천900여 개 초등학교를 조사한 결과, 장기결석을 하고 있는 아동은 22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 이상 무단결석하거나 3개월 이상 장기결석 중인 어린이들입니다.

이 중 학대가 의심되는 사례가 8건,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가 12건이 더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에 대해선 현재 아동보호기관이나 경찰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교육부가 밝혔습니다.


긴급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장기결석 아동 관리를 위한 메뉴얼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준식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담임교사 신고의무제를 조속히 도입해 의무교육 미취학자 및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관리 메뉴얼을 올해 1학기 시작 전까지 개발해 보급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장기결석 아동의 소재 파악과 안전 확인을 위해 관련 법을 개정하고 장기결석 아동 관리 전담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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