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뱀 쇼 관광객 뱀에 물려 중상…“코 바늘로 8바늘 꿰매”
입력 2016-01-17 19:35  | 수정 2016-01-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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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뱀 쇼를 관람하던 중국의 한 여성 관광객이 비단뱀에 코를 물리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각) 영국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푸켓의 한 동물원을 찾은 29세 중국 여성이 비단뱀에 코를 물리는 중상을 입었다.
이 여성은 뱀에게 입맞춤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순간이 기록된 영상에는 여성 관광객이 비단뱀에게 다가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잠시후 놀랄 겨를도 없이 비단뱀은 여성에게 다가가 코를 문다. 조련사가 뱀을 잡아 당기지만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한채 급히 영상이 종료된다. 이 여성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상처 부위를 8바늘 꿰매는 등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독사가 아니기 때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공연장 측 관계자는 사고 후 공연을 일시 중단하고 직원들에게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뱀 쇼, 쉽게 보다간 큰 코 다친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네” 내가 더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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