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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 제조한다는 북한, 산업기술력은 한국의 1980년대 수준
입력 2016-01-17 16:23 

북한의 산업기술력이 한국의 1980년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은행은 북한의 주요 산업을 업종별로 분석한 연구보고서인 ‘북한의 산업 2015년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산업별 기술은 업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한국의 1980년대 초반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조선·자동차 관련 기술은 한국의 1960년대 수준으로 낙후된 상태이며, 석유화학·타이어 관련 기술도 한국의 1970년대 수준에 그쳤다.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은 한국의 2000년대 중반 수준으로 가장 격차가 적은 분야였다.
북한의 주요 산업별 생산 실적은 대부분 한국의 10%에도 못 미치면서 남북간 격차가 여전히 컸다. 지난 5년간 북한에서 생산설비가 활발히 확충된 분야는 기계·IT·관광·유통 등이었다. 반면 사회간접자본(SOC)·조선·제지·금융업 등은 생산이 정체되거나 퇴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해용 산업은행 심사평가부문 부행장은 남북한 산업 격차를 축소하려면 양질의 노동력, 풍부한 지하자원 등 북한의 성장 잠재요소를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며 거점개발, 남북협력, 국제사회 지원 등의 정상화 방안을 통해 이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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