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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뉴스테이 사업` 인천시 14개 신청 눈길
입력 2016-01-17 14:26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 공모결과 5~6개 구역 선정에 37개 구역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 재건축·재개발 조합은 일반분양 물량을 뉴스테이 임대리츠나 펀드에 매각해 미분양 리스크를 없애고 리츠·펀드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확보해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흥행 돌풍 요인으로 꼽힌다.
17일 국토교통부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구역 공모 접수결과 서울을 비롯해 9개 시·도에서 총 37개 정비구역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37개 정비구역이 공급할 수 있는 뉴스테이 물량은 5만4000여 가구 수준이다. 올 한해 촉진지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모 등을 통해 확보하기로 한 물량인 5만가구보다 많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 공모시 19개 구역에서 접수했는데 올해는 참여 의사를 밝힌 조합이 2배 가까이 늘었다”며 5~6곳을 선정해 올해 정비사업 연계 뉴스테이 1만가구 용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7개 구역 중 수도권 정비구역이 22개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특히 안천은 14개 구역이 응모해 전국에서 열기가 가장 뜨거웠다.
지난해 인천시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국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 차원에서 뉴스테이 사업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국토부가 밝힌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8곳 중 3곳이 인천에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음달초까지 지자체 자체평가결과와 한국감정원 실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주수요 영향분석과 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2월 중순께 최종 5~6개 구역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사업 뉴스테이는 조합이 일반분양 물량을 뉴스테이 리츠·펀드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합은 지자체로부터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 일반분양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매각하기 때문에 조합원 추가분담금 증가는 거의 없거나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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