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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청신호’ 윤성빈, 스켈레톤 2연속 월드컵 은메달
입력 2016-01-17 11:46 
한국 스켈레톤의 기대주 윤성빈.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스켈레톤 기대주 윤성빈(한국체대)이 월드컵에서 또 한번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하며 향후 평창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윤성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파크시티서 열린 국제봅슬레이 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5차 대회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8초73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따냈다. 스켈레톤은 머리를 정면으로 향한 채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경사진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겨울 스포츠다.
이로써 윤성빈은 월드컵 4차 대회에 이어 2연속 은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앞서 3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더불어 세계랭킹도 종전의 4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트랙에 대한 적응도가 중요한 썰매 스포츠의 특성 상 윤성빈의 평창 올림픽 메달 전망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1분38초35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1분39초05를 기록한 독일의 악셀 융크가 윤성빈에 이어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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