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1명 사망
입력 2016-01-17 08:41  | 수정 2016-01-17 10:56
【 앵커멘트 】
춥고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거제에선 주택 화재로 1명이 숨졌고, 대구 전통시장에선 불이 나 점포 40여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하월곡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46살 양 모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9명은 놀라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 씨가 거실에 인화성 액체를 뿌리고 방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7살 신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 50분쯤 대구 노원동에 있는 팔달신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40여 곳이 불에 탔습니다.

당시 시장에 15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장 입구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5분쯤 충남 홍성군 구항면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과 돼지 330마리가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천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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