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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우에하라 “계약 마지막 해, 전력 다하겠다”
입력 2016-01-17 08:36 
우에하라 고지.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인 불펜 투수 우에하라 고지(40)가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마감한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16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우에하라는 일본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1년 동안 부상 없이 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 따라올 수 있으므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에하라는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쳤다.
우레하라는 지난 8월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등판했지만 이안 킨슬러가 때린 타구에 오른 손목을 맞았다. 그는 손목 골절상으로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 우에하라의 성적은 43경기에서 2승4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23. 메이저리그 통산 80세이브를 올리고 얼마되지 않아 부상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우에하라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37경기에서 17승19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2.42.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2년 1800만 달러에 재계약한 우에하라는 올 시즌을 마치고 계약이 끝난다. 우에하라는 (올 시즌을 마치고) 마지막이 될지 계속될지 기로에 서 있다. 전력을 다해 던지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에하라는 80m 캐치볼을 하고 있으며 곧 불펜 투구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우에하라는 최근 동갑내기인 다카하시 요시노부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요청한 미야자키 캠프 방문 제의를 개인 스케줄로 거절했다.
그러나 우에하라는 얼마든지 상담 상대는 가능하다”면서 야구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을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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