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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삼성 이상민 감독 “3쿼터에 분위기 바꿔 승리”
입력 2016-01-16 16:30 
1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이상민 삼성 감독이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6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정규시즌 5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71–67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23승17패로 안양 KGC와 공동 4위를 이루게 됐다. 반면 전자랜드는 연패를 끊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시즌 28패(12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삼성은 초반 턴오버가 속출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공격이 살아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저희가 골밑이 강한데 골밑 공략을 잘 못했다”며 초반에 수비는 괜찮았는데, 영양가 없는 턴오버가 1쿼터에 많이 나왔다”며 이날 초반 고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이 감독은 골밑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주문했는데 후반에는 조금 살아났다”면서 승인을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최근 이어오던 원정에서 연패를 끊어냈다. 이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이 감독은 홈보다는 원정에서 경기력이 나쁘다. 아직 원정에서 4경기가 남았다”면서 다음 원정경기에서는 이를 잘 보완하도록 하겠다”면서 남은 원정경기를 잘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5라운드 들어 저희는 물론 다른 팀들도 빠듯하다, 부상 없이 5라운드 잘 마쳤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삼성은 하루 뒤인 17일 홈에서 동부와 연전을 펼친다. 이 감독은 허웅을 잡는데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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