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이상철 기자] 올해는 가을야구다. 적어도 KIA의 주장 이범호의 각오는 그렇다. 이범호는 충분히 도전할 만한 시즌이라고 평했다.
KIA는 지난 2011년 준플레이오프를 끝으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에는 약체라는 평가를 뒤집고,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며 기대 이상의 시즌을 보냈다. 그래도 결과는 7위. 아쉬움이 크게 남는 성적표다. 저마다 올해는 다르다고 각오를 다진다. 주장부터 앞장섰다.
이범호는 16일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몇몇 팀들이 전력 보강을 알차게 했다. 그러나 우리도 올해는 나쁘지 않다. (두 외국인투수에다)양현종, 윤석민, 임준혁 등 선발진이 강하다. 이들이 잘 던지고 야수들이 수비에서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시즌이다”라고 밝혔다.
호랑이는 몇 년간 사자 앞에 ‘고양이 신세였다. 그러나 지난해는 8승 8패로 호각을 다퉜다. 1년 전 삼성전을 별렀던 이범호의 바람대로 이뤄진 셈. 올해는 또 다른 천적인 NC와 넥센을 향하고 있다. KIA는 지난해 NC와 넥센에게 각각 5승 11패, 4승 12패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이범호는 올해는 다르다. 넥센과 NC 모두 변수가 생겼다. 넥센은 (박병호, 유한준, 밴헤켄 등 이적으로)전력이 약화됐다. 또한, 목동구장에서 고척돔구장으로 홈구장을 이전한다. NC도 마산구장의 그라운드를 인조잔디에서 천연잔디로 교체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NC의 창과 KIA의 방패 대결 구도인데, 충분히 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KIA의 스프링캠프는 미국(1차)과 일본(2차)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2월 7일까지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체력-기술-전술 위주 훈련을 한 후 오키나와로 건너가 12번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그리고 3월 3일 귀국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A는 지난 2011년 준플레이오프를 끝으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에는 약체라는 평가를 뒤집고,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며 기대 이상의 시즌을 보냈다. 그래도 결과는 7위. 아쉬움이 크게 남는 성적표다. 저마다 올해는 다르다고 각오를 다진다. 주장부터 앞장섰다.
이범호는 16일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몇몇 팀들이 전력 보강을 알차게 했다. 그러나 우리도 올해는 나쁘지 않다. (두 외국인투수에다)양현종, 윤석민, 임준혁 등 선발진이 강하다. 이들이 잘 던지고 야수들이 수비에서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시즌이다”라고 밝혔다.
호랑이는 몇 년간 사자 앞에 ‘고양이 신세였다. 그러나 지난해는 8승 8패로 호각을 다퉜다. 1년 전 삼성전을 별렀던 이범호의 바람대로 이뤄진 셈. 올해는 또 다른 천적인 NC와 넥센을 향하고 있다. KIA는 지난해 NC와 넥센에게 각각 5승 11패, 4승 12패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이범호는 올해는 다르다. 넥센과 NC 모두 변수가 생겼다. 넥센은 (박병호, 유한준, 밴헤켄 등 이적으로)전력이 약화됐다. 또한, 목동구장에서 고척돔구장으로 홈구장을 이전한다. NC도 마산구장의 그라운드를 인조잔디에서 천연잔디로 교체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NC의 창과 KIA의 방패 대결 구도인데, 충분히 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KIA의 스프링캠프는 미국(1차)과 일본(2차)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2월 7일까지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체력-기술-전술 위주 훈련을 한 후 오키나와로 건너가 12번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그리고 3월 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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