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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계 예측 류현진 성적 ‘125⅓이닝·ERA 3.52’
입력 2016-01-16 11:17 
통계 프로그램이 올 시즌 류현진의 예상 성적을 22경기 평균자책점 3.52라고 예상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지난해 어깨 수술을 마치고 올 시즌 복귀 예정인 류현진(29·다저스)의 예상 성적이 공개됐다.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댄 짐보스키가 고안한 야구 예측시스템 ZiPS를 이용, 류현진의 올 시즌 예상 성적을 발표했다.
ZiPS는 류현진이 올 시즌 22경기서 125⅓이닝을 던져 49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며, 피홈런 11개 122피안타를 허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105탈삼진 29볼넷 등을 기록할 것이라고 세부 지표를 실었다.
이 예상은 2013, 2014시즌보다는 떨어진 수치를 나타낸다. 류현진은 2013년 192이닝 평균자책점 3.00, 2014년 152이닝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 후 첫 시즌을 맞는 것을 감안하면 나쁜 수치는 아니다. 류현진은 지난 15일 수술 이후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하는 등 복귀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한편,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8)는 31경기 215이닝 평균자책점 2.01에, 265탈삼진 14피홈런 등의 수치가 예상됐다. 다저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데뷔하는 마에다 겐타(28)는 26경기 177이닝에 평균자책점 3.20, 162탈삼진 등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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