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관만 나가냐'…지자체 공직자들 총선 '앞으로'
입력 2016-01-16 09:00 
【 앵커멘트 】
지난 14일이 총선에 출마할 몇 명의 장차관들이 출마선언을 했죠.
선거운동에 나선 사람은 장차관 뿐만 아닙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고위직에 있던 공직자도 마찬가진데요.
길기범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 기자 】
항상 정장을 차려입고 업무를 봤던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하지만, 이제는 점퍼에 편한 운동화를 신고 서울 은평을의 시장 구석구석을 누빕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 "서울시에서 행정을 하면서 일하는 방법을 익혔다면, 이제는 구체적으로 주민들 목소리 들으면서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이번에는 대구 중·남구 지역구.

빨간 점퍼를 입은 채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같이 사진도 찍는 사람은 다름 아닌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 인터뷰 : 이인선 /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 "그동안 실무 경제부지사로서 일궈냈던 투자유치나 일자리창출을 중·남구 발전에 그대로 쏟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 시한이 끝나면서 장·차관들뿐 아니라 지자체 공직자들도 총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임종석, 이인선 후보 외에도 박수영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최구식 전 경남도 서부 부지사 등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스탠딩 : 길기범 / 기자
- "20대 총선에서 공직자들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자체 출신 중에서도 과연 누가 국회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김창식 VJ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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