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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동부화재 운전자보험
입력 2016-01-15 15:53  | 수정 2016-01-15 20:12
동부화재가 운전자보험 브랜드를 단일화하며 관련 상품을 자사 대표 상품으로 키운다.
1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기존 판매하던 '가족사랑운전자보험'과 '안심가득운전자보험'을 하나로 통합한 '동부화재 참좋은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자동차보험이 치료비나 차 수리비용을 중심으로 보장하는 반면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벌금, 면허정지 위로금 등 교통사고 처리와 관련한 비용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동부화재의 운전자보험 초회 보험료(보험계약 이후 최초 납입 보험료)는 92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삼성화재(67억원)는 물론 20억원대를 기록한 3·4위권에 비해 월등한 성적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1984년 국내 최초로 운전자보험을 시작했던 원조회사 자부심을 살려 대표 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해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보장기간이 5~10년인 장기보험이라는 점도 회사에는 매력적인 것으로 보인다. 18~80세가 가입 가능한 이 상품은 기존 판매하던 운전자보험 장점인 입원일당 보장은 물론 인공관절 수술비 등 운전자 본인의 상해를 더욱 집중 보장할 수 있는 담보를 추가한 게 특징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업계 내에서 가장 보장폭이 넓고 보장 금액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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