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2PM 닉쿤의 중국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같은 소속사 트와이스 쯔위 사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무한중앙문화지구는 14일 늦은 오후 공식 웨이보를 통해 15일 닉쿤이 참석하는 행사가 불편이 예상돼 취소됐습니다. 이해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닉쿤은 중국 행사를 위해 지난 14일 출국했지만, 쯔위를 향한 중국 내 ‘JYP 보이콧 움직임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행사 주최 측에서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할 수도 있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것.
닉쿤은 행사가 취소된 후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공항에 도착, 현재 한국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앞서 쯔위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방송에서 태극기와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 이와 관련, 대만 출신 가수 황안은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JYP차이나는 공문을 통해 "쯔위는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며 "쯔위는 어떠한 대만독립지지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중국 내 'JYP 보이콧' 움직임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