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가 결정된 승화프리텍 주가가 정리매매 이틀째인 15일 163% 급등했다.
이날 오후 1시57분 현재 승화프리텍 주가는 전일보다 163.35% 급등한 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리매매 첫날인 지난 14일, 전일 대비 19.25%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금융투자업계는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 이후 승화프리텍이 법원에 주권상장폐지절차 진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 결과 승화프리텍에 대해 상장폐지가 타당한 것으로 의결됐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는 오는 22일까지로, 상장폐지일은 같은달 25일이다.
[디지털뉴스국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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