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가족 암걸릴까 불안해”…3명중 2명 ‘암보험은 필수보험’
입력 2016-01-15 14:24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률이 높아짐에 따라 3명중 2명은 암보험을 필수보험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최근 25세에서 49세 사이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드시 암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6%로 가장 많았다. 가입 여부를 항상 고민 중인 사람도 28%에 달했다.
암에 대한 불안감이 들 때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4.4%가 ‘가족이나 지인이 암에 걸렸을 때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아픈 곳이 많아졌다고 느낄 때(48.2%),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가기 전(34.4%), ‘직장에서 과도한 업무나 동료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34%) 등의 상황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응답자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21.2%)나 ‘심신의 고통(25%) 보다 ‘치료비나 가족의 생계 등 경제적 부담(52.6%)을 더 크게 생각했다. 또 본인의 재정상태를 고려했을 때 암 치료비가 ‘매우 부담된다고 응답한 비율도 65.8%에 달했다.

암보험 가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넓은 보장범위(31.4%)가 1순위로 꼽혔으며 ‘합리적인 보험료(29.4%), ‘높은 진단금액(24%), ‘보험사 인지도 및 신뢰도(7.2%), ‘보험료 갱신 여부(3.8%), ‘긴 보장기간(3.6%) 순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에 따라 남성은 ‘합리적인 보험료(34%)를 여성은 ‘넓은 보장범위(35.6%)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응답했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암보험은 나이가 들수록 암 발병률이 높아 보험료가 높아지므로 조금이라도 나이가 어릴 때 비갱신형 암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보장기간은 길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온라인 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활용하면 암보험을 포함한 다양한 보험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비교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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