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랑스 정부 ‘르노’ 압수수색…배출가스 때문? 르노 주가 폭락
입력 2016-01-15 13:29  | 수정 2016-01-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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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디젤 자동차 배출가스와 관련해 자동차 업체 르노 본사와 공장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르노 주가가 폭락했다.
프랑스의 한 일간지는 14일 경쟁·소비·부정방지국(이하 DGCCRF)이 르노 본사와 기술센터 등을 수색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노동총동맹(CGT) 산하 르노 노동조합은 이번 수색이 엔진제어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며 수사관들이 책임자의 컴퓨터 등을 들고 갔다”고 전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DGCCRF의 압수수색이 배출가스 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보도했다.

제2의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르노의 주가는 10.28% 하락한 상태로 마감했다.
이에 르노 측은 배출가스 조작은 없다며 프랑스 환경부 요청에 따라 실시된 디젤 엔진 실험 결과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세골렌 루아얄 프랑스 환경장관도 르노 디젤 차량이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했지만 배출가스 조작 장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르노, 배출가스 조작 아니라고 하네” 르노, 주가 떨어져서 손해 봤겠네” 프랑스 언론, 르노 수색 배출가스 관련있다고 보도했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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