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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주장 박경수가 꿈꾸는 스프링캠프, ‘밝은 분위기’
입력 2016-01-15 12:33  | 수정 2016-01-15 12:42
kt 신임주장 박경수가 주장으로서의 첫 임무, "밝은 분위기의 스프링캠프 만들기"에 나선다. 사진(인천공항)=정일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강윤지 기자] kt 위즈의 신임 주장 박경수가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공언했다.
kt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다음달 16일까지 애리조나 투산에 1차 캠프를 차리고, 이후 3월초까지 LA 샌버나디노에서 2차 캠프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캠프의 시작을 앞두고 모든 선수들이 굳은 각오를 다진 가운데, 팀의 새 주장 박경수의 모습은 조금 더 진지했다. 주장으로서 처음 가는 스프링캠프이기에 더욱 그랬다.
박경수는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많이 왔고, 내가 적응을 잘하게 도와줘야 한다. 후배들도 야구 잘하는 선배들이 많이 왔으니 중간에서 내가 팀을 잘 알려줘야 한다”면서 작년보다 좀 더 잘하고 싶다.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주장 박경수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밝은 분위기다. 박경수는 캠프는 길고 운동량이 많다. 서로 지쳐서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팀 분위기가 무거워진다. 밝은 분위기를 만들면 힘들고 지루한 캠프도 금방 끝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수는 지난 12월부터 1월 10일까지 사이판으로 출국해 팀 동료들과 함께 자율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해에 사이판에서 캠프 준비를 잘 해놓고 출발해 올해도 비슷한 스케줄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시즌 초반과 마지막 기간들이 너무 아쉬웠다. 올해는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를 위해서 아쉬웠던 부분은 보완을 하고 좋았던 부분은 완벽하게 내것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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