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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 릭맨 사망, '덤블도어' 마이클 캠본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친구였다"
입력 2016-01-15 11:21 
알란 릭맨/ 사진=영화 해리포터
알란 릭맨 사망, '덤블도어' 마이클 캠본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친구였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로 열연했던 영국 배우 알란 릭맨(Alan Rickman)이 사망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알란 릭맨이 향년 69세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릭맨은 암 투병 중이었고,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4일 숨을 거뒀습니다.

알란 릭맨은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단원으로 연기를 시작해, 고전 연기와 현대 연기를 넘나 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다이하드의 한스 그루버 역과 ‘해리 포터시리즈의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국내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배우입니다.

릭맨의 사망에 각계에서 애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리포터의 덤블도어 역을 맡았던 마이클 갬본은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앨런을 사랑했다. 그는 늘 행복해 보였고, 창의적이었고, 매우 매우 재미있는 친구였다. 그는 정말 좋은 목소리를 지녔다. 그는 아주 멋지게 대사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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