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어' 낚은 문재인…대표직 사퇴할까
입력 2016-01-15 11:05  | 수정 2016-01-15 14:21
【 앵커멘트 】
'김종인'이라는 '대어'를 보란 듯이 낚은 문재인 대표의 다음 카드는 무엇일까요.
문 대표는 야권 대통합을 전제로 걸긴 했지만 '대표직 사퇴'라는 초강수까지 시사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연쇄 탈당 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갔던 지난달 말.

수도권·중진 의원들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조기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총선을 준비하자는 긴급 중재안을 내놨고, 문재인 대표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 인터뷰 : 박병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7일)
- "실질적인 선거는 선대위에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처리하게 됩니다."

보름여 만에 김종인 전 의원이라는 거물 영입에 성공하며 조기선대위 구성이 임박했습니다.

「문 대표는 약속대로 선거 관련 업무는 선대위에 넘기고, 자신은 인재영입과 일상적인 당 대표 업무에 전념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한 발 더 나가 문 대표가 전격 사퇴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문 대표도 백의종군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 대표인 저는 공천에 관한 권한은 다 내려놓는…. 통합의 틀이 마련되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문 대표 측은 사퇴의 전제조건이 천정배 신당·정의당 등과의 야권통합이라며 섣부른 '2선 후퇴' 전망은 경계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박광태 VJ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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