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알락 릭맨 사망, ‘해리포터’는 그를 기억한다
입력 2016-01-15 11:05  | 수정 2016-01-15 11: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암 투병으로 사망한 헐리웃 배우 알락 릭맨(Alan Rickman)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알락 릭맨이 69세의 나이로 암 투병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그는 국내에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로 알려진 영국 배우다.
이에 '해리포터'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던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소설의 원작자인 J.K 롤링이 추모의 뜻을 전해 눈길을 끈다.
해리 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알란 릭맨은 의심할 필요 없이 위대한 배우"라며 "그는 내가 영화계에서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성실하고 다른 사람들을 잘 도와줬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이어 "사람들은 알란 릭맨이 악역을 연기하는 것을 보고 편견을 가지기도 하지만 알란 릭맨은 정말로 친절하고 다정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아역 배우 시절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사연도 덧붙였다.

헤르미온느 역으로 출연했던 엠마 왓슨 역시 "알란 릭맨의 소식을 방금 듣고 너무 슬프다"며 "알란 릭맨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운이 좋았다. 그와 나눴던 대화가 정말 그리울 것 같다. RIP 알란. 사랑한다"며 그의 죽음을 기렸다.
'해리포터'의 원작자인 J.K. 롤링도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슬픔을 표현했다. J.K 롤링은 "알란 릭맨의 죽음 소식을 듣고 어떤 말로도 충격과 절망감을 표현할 수 없다"며 "그는 위대한 배우이자 훌륭한 사람이었다"라고 글을 남겼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