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으로
입력 2016-01-15 11:03  | 수정 2016-01-15 14:17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얘기했던 깜짝 놀랄만한 영입 인사는 김종인 전 의원이었습니다.
조기 선대위원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멘토'를 삼고초려 끝에 전격 영입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김종인 전 의원을 조기 선대위원장으로 전격 영입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는 최고위와 상의해서 선대위를 조기에 출범시키고 김종인 박사님을 우리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합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맡아 박근혜 정부 경제 공약의 토대를 마련한 경제민주화의 상징적 인물.

문 대표와는 지난 대선때 처음 연을 맺었고, 두달 전쯤 선대위원장직 제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김 전 의원이 문 대표에게 직접 인재를 추천했다고 전해져 입당이 점쳐지기도 했습니다.

문 대표는 광주 등 호남을 대표하는 공동선대위원장을 추가로 임명한다는 방침입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문 대표가 김종인이란 거물급을 영입한 데는 당 내분을 잠재우고,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상승세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박광태 VJ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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