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4일 출시하려다 배송 지연문제로 15일 출시한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K10의 가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첫 보급형 스마트폰 K10에 대해 KT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KT는 월 6만원대 이상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K10을 구매하면 공시지원금과 추가 지원금을 합쳐 출고가 27만5000원과 같은 액수를 지원한다. 단말기 할부원금이 공짜가 되는 것이다.
월 3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도 18만8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는 출고가 79만9700원의 LG V10에 대한 지원금보다도 많은 액수다.
LG유플러스는 월 10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가입 시 21만9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월 3만원대 요금제 가입 시에도 18만2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판매가를 10만원 이하로 낮췄다.
SK텔레콤은 월 10만원대나 8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월 3만원대 요금제 가입 시 18만원을 지급해 역시 K10 판매가를 9만원대까지 떨어뜨렸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