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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프 교수’ 알란 릭맨, 암 투병 중 향년 69세로 사망
입력 2016-01-15 09:20 
‘스네이프 교수’ 알란 릭맨, 암 투병 중 향년 69세로 사망
‘스네이프 교수 알란 릭맨, 암 투병 중 향년 69세로 사망

알란 릭맨 사망 소식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로 열연했던 영국 배우 알란 릭맨(Alan Rickman)이 결혼한 지 9개월 만에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알란 릭맨이 향년 69세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릭맨은 암 투병 중이었고,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4일 숨을 거뒀다.



영국 출신 배우 알란 릭맨은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단원으로 연기를 시작해, 고전 연기와 현대 연기를 넘나 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다이하드의 한스 그루버 역과 ‘해리 포터시리즈의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국내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누리꾼들은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놀라는 한편 애도의 뜻을 표현하고 있다.

그는 여자친구 리마 호튼(Rima Horton, 68)과 작년 4월 50년 교제 끝에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년 4월23일 알란 릭맨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알란 릭맨은 19세 때 18세인 리마 호튼을 만났으며 50년간 런던에서 생활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란 릭맨은 당시 인터뷰에서 "오직 우리 둘만의 결혼식이라서 더 특별했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알란 릭맨 사망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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