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항산화 식품 섭취가 노화방지 비결
입력 2016-01-15 08:54 
홍삼, 과일, 야채 등에 항산화 물질 풍부

의료와 과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점점 늘고 있다. 100세 시대도 그리 멀지 않았다. 하지만 마냥 오래 살기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노후준비가 필요하다. 노후준비라고 하면 자산관리를 가장 많이 떠올린다. 최근에는 자산관리와 함께 건강관리가 중요한 노후준비로 떠오르고 있다. 규칙적인 생활, 적절한 운동과 함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등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줄이면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활성산소는 체내에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유해 성분을 파괴해 우리 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활성산소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오히려 인체를 공격하는 물질이 된다. 정상 상태에서 활성 산소는 필요한 만큼 생성되거나 제거되면서 균형을 이룬다. 하지만 활성 산소의 생성이 많아지고 이를 제거하는 능력인 항산화 기능이 감소하게 되면 체내 활성 산소의 농도가 증가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많아진 활성산소는 만성피로,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장질환, 알레르기성 피부염,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활성산소의 공격을 막아주는 항산화 기능을 높여야 한다.

항산화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식품의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항산화 식품에는 연어, 브로콜리, 당근 등이 있다. 포도, 딸기 등 과일의 검붉은 색 껍질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오렌지, 레몬, 자몽, 키위, 적포도주 등에 있는 플라보노이드도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다.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리코펜은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하고 손상된 DNA 개선에 효과적이고 항암효과도 탁월하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통한 섭취와 함께 건강식품을 챙겨 먹는 사람들도 많다. 대표적인 항산화 건강식품으로 홍삼을 꼽을 수 있다.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강화, 피로회복 등과 함께 항산화 효능을 인정받았다. 각종 연구 결과들도 홍삼의 항산화 효능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노화과학연구소 연구팀에서는 20~65세 이하 성인남녀 72명을 대상으로 홍삼 섭취와 산화스트레스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저용량 홍삼섭취군(하루 3g), 고용량 홍삼 섭취군(하루 6g), 대조군 총 3그룹으로 나눠 8주 동안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저용량과 고용량 홍삼섭취 군은 대조군보다 항산화 효소의 활성도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홍삼 시장에서는 ‘효삼이 인기다. 특수 미생물 발효공법을 활용해 발효시킨 홍삼을 효삼이라고 한다. 홍삼의 주요성분 효과를 극대화하고 장내 흡수 기능을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효삼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은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고삼인 효삼은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 효삼 효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제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라고 밝혔다.

[ 매경헬스 편집부 ] [ mkhnews@mkhealth.co.kr ]
[ⓒ 매경헬스 & mkhealth.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