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작년 4분기 감익이 예상되지만 올해 점진적 실적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낮췄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해 예상치 350억원을 소폭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합성고무 부문은 부진한 전방산업으로 이익 수준이 낮을 것으로 보이고, 비수기 영향으로 합성수지와 기타부문의 페놀유도체(자회사 금호피앤비) 실적 감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2분기에는 열병합발전소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 효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마진 하락 가능성은 있으나 안정적으로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생산능력이 기존의 두배가 되는 만큼 물량 증가 효과가 마진 감소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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