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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후보 선정,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12개 부문 후보에?
입력 2016-01-15 08:32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다음 달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상에서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AP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열린 골든글로브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레버넌트'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미술상 등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각각 올랐다.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작품상 후보에서 제외된 채 음악상, 시각효과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등 5개 부문에서 지명됐다.


작품상 후보는 '빅쇼트', '스파이 브릿지', '브루클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마션', '레버넌트', '룸', '스포트라이트' 등 8개 작품이다.

또 남우주연상을 놓고 '레버넌트‘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마션의 맷 데이먼의 대결이 기대된다.

골든글러브상에서는 디캐프리오가 영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데이먼이 영화 코미디·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을 각각 차지했다.

여우주연상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골든글로브에서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브리 라슨('룸')과 코미디·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런스('조이')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캐롤'의 케이트 블란쳇과 '45년후'의 샬롯 램플링이 강력한 도전자로 부상하고 있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28일 크리스 록의 사회로 진행한다.

아카데미상 후보 선정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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