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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일본 채권투자로 364억 손실"
입력 2007-10-24 18:15  | 수정 2007-10-24 18:15
한국투자공사 KIC가 한국은행과 체결한 채권투자협정 때문에 수익률이 낮은 일본 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KIC는 한은과 맺은 채권투자협정에 의해 전체 외국채권중 16%를 일본 채권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미국 채권의 평균 수익률이 4.55%이고 일본 채권의 수익률이 1.66%인 점을 감안하면 미국 채권에 투자한 것에 비해 연간 364억원의 손실을 본 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홍석주 KIC 사장은 "한은과 재경부가 맺은 벤치마크를 준수하기 위해 일본 채권을 매입했다"며 "일년에 한번씩 MOU를 개정하게 돼 있으며 지금이 MOU 개정시기여서 전향적으로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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