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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럼보, 볼티모어와 915만 달러에 연봉 합의
입력 2016-01-15 03:25  | 수정 2016-01-15 03:27
마크 트럼보가 볼티모어와 2016년 연봉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1루수 겸 외야수 마크 트럼보가 구단과 2016시즌 연봉에 합의했다.
‘ESPN과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현지시간으로 14일 트럼보와 볼티모어가 915만 달러에 연봉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2016시즌 156명의 연봉 조정 대상자 중 한 명이었던 트럼보는 이에 따라 연봉 조정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트럼보는 지난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42경기에 출전, 타율 0.262 출루율 0.310 장타율 0.449 22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LA에인절스 소속이던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9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좌완 투수 C.J. 리펜하우저와 함께 시애틀에서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됐다.
연봉 조정은 서비스타임 3년 이상, 6년 이하의 선수들 및 ‘슈퍼2 대상자들을 상대로 진행된다. 지난 화요일(한국시간 13일)까지 구단과 연봉 합의에 실패한 선수들은 금요일까지 서로가 원하는 금액을 교환하며, 2월 1일부터 21일 사이에 조정위원회를 갖는다. 조정위원회는 선수와 구단이 제시한 연봉 금액 중 한 쪽을 인정한다.
선수와 구단은 조정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이를 피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날 연봉에 합의한 트럼보가 그런 경우다.
남은 연봉 조정 대상자 중에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 뉴욕 양키스로 팀을 옮긴 아롤디스 채프먼 등 거물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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