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역대 최고액 파워볼 당첨자 나왔다! 당첨자는 3명, 판매처도 12억 받아
입력 2016-01-14 20:20 
파워볼 당첨자/AP=연합뉴스
역대 최고액 파워볼 당첨자 나왔다! 당첨자는 3명, 판매처도 12억 받아



미국 전역을 들끓게 한 파워볼의 당첨지가 현재까지 세 곳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현지시간) ABC 뉴스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추첨한 로또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 복권이 캘리포니아와 테네시, 플로리다 등 3개 주에서 팔렸습니다.

아직까지 캘리포니아와 테네시 지역의 정확한 판매처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당첨 티켓 중 한 장은 로스앤젤레스 치노빌에 위치한 세븐 일레븐에서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11시 발표된 미국 파워볼의 첫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 판매처는 복권 당첨으로 인해 백만달러의 금액을 받게 됐습니다.

치노힐의 세븐일레븐에서 당첨 사실이 알려진 후 치노힐 주민들은 이 판매처로 몰려와 다같이 '치노힐'을 외치며 축하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치노힐스 시는 최근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얼룩졌던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너디노 카운티에 있는 도시입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이래 지난주 토요일까지 계속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당시 4천만 달러(약 479억원) 수준이었던 당첨금은 계속 이월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미국과 국경을 맞댄 캐나다 시민들도 '로또 대박'을 노리고 건너오면서 1등 당첨금은 16억 달러에 육박했습니다.

15억 달러(한화 약 1조8000억원)로 세계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을 기록한 이번 파워볼 당첨번호는 8, 27, 34, 4, 19, 10입니다.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는 1등 외에도 6개 번호 중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도 12명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2등의 당첨금은 100만 달러(약 12억원)입니다.

1등 당첨자는 15억 달러를 29년간 분할 지급 받거나 930만 달러를 일괄 지급 받는 방식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세금은 39.6%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