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겨울철 빙판길에 넘어진 적 꽤 있으시죠?
겨울철에는 근육이 뻣뻣한 상태라서 넘어지면 더 크게 다치는데요.
특히 넘어졌다가 일어날 때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겨울철 빙판길, 조심조심 걸어보지만 넘어지는 건 한순간입니다.
62살 최은희 씨는 어젯밤 빙판길에서 넘어져 손목이 부러졌습니다.
급히 일어나려다 더 화를 당한 겁니다.
▶ 인터뷰 : 최은희 / 손목 골절 환자
- "넘어지면서 머리부터 닿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팔을 확 짚고 일어났는데 그게 무리가 온 것 같아요."
추운 날씨 탓에 평소보다 2배 이상 뻣뻣해진 근육은, 넘어지는 순간 긴장하면서 한층 뻣뻣해지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급히 일어서려고 하다가는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혁진 / 정형외과 전문의
- "무리해서 빨리 일어나려고 하다 보면 근육들에 의해 오히려 추가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금이 갔던 부위나 골절된 곳이 더 전이가 일어나 더 심하게 골절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골밀도가 낮은 어르신들은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기 쉬워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빙판길에서 넘어졌을 땐 천천히 몸을 일으키면서 다친 곳을 꼼꼼하게 살펴본 뒤에 움직일 것을 조언합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nice2088@naver.com]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겨울철 빙판길에 넘어진 적 꽤 있으시죠?
겨울철에는 근육이 뻣뻣한 상태라서 넘어지면 더 크게 다치는데요.
특히 넘어졌다가 일어날 때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겨울철 빙판길, 조심조심 걸어보지만 넘어지는 건 한순간입니다.
62살 최은희 씨는 어젯밤 빙판길에서 넘어져 손목이 부러졌습니다.
급히 일어나려다 더 화를 당한 겁니다.
▶ 인터뷰 : 최은희 / 손목 골절 환자
- "넘어지면서 머리부터 닿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팔을 확 짚고 일어났는데 그게 무리가 온 것 같아요."
추운 날씨 탓에 평소보다 2배 이상 뻣뻣해진 근육은, 넘어지는 순간 긴장하면서 한층 뻣뻣해지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급히 일어서려고 하다가는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혁진 / 정형외과 전문의
- "무리해서 빨리 일어나려고 하다 보면 근육들에 의해 오히려 추가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금이 갔던 부위나 골절된 곳이 더 전이가 일어나 더 심하게 골절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골밀도가 낮은 어르신들은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기 쉬워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빙판길에서 넘어졌을 땐 천천히 몸을 일으키면서 다친 곳을 꼼꼼하게 살펴본 뒤에 움직일 것을 조언합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nice2088@naver.com]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