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비·경제성' 좋은 친환경차 아이오닉…"프리우스 가라"
입력 2016-01-14 19:40  | 수정 2016-01-14 21:15
【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가 최초의 국산 친환경차인 아이오닉을 출시했습니다.
세계시장에서 연간 30만대가 팔린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대자동차가 만든 최초의 국산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차입니다.

도요타 프리우스가 모터 2개를 넣은 것과 달리 모터 1개만 넣어 무게를 줄이고, 전용 엔진과알루미늄 강판을 사용해 연비에서 프리우스를 앞질렀습니다.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 넣어 흔들림을 줄이는 동시에 트렁크 공간도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권문식 / 현대기아차 부회장
- "경제성과 친환경성은 물론이고, 자동차의 본질인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하였습니다."

가격은 2천295만 원으로, 3월 출시예정인 프리우스 신형보다 800만 원 정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탠딩 : 엄해림 / 기자
- "아이오닉이란 이름으로 하이브리드차뿐만 아니라, 전기차 등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자동차가 올해 안에 출시됩니다."

지난해 전체 자동차 시장의 2%를 차지했던 친환경차는 5년 뒤 3배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파리기후협약 등 규제책이 상당히 강조되면서 친환경 요소가 강조되지 않으면 세금이라든지 각종 불편함이 가중돼서 친환경차를 택일할 수밖에 없는…."

올해 쉐보레는 볼트를 시작으로 도요타는 신형 프리우스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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