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日닛케이 장중 1만7000 붕괴
입력 2016-01-14 17:40 
미국과 중국의 실물경제 지표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신흥국에 이어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증시도 심하게 요동쳤습니다.

14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급등락을 지속하다 전날보다 2.7% 떨어진 1만7240.95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4% 이상 급락해 1만6944.41까지 밀리며 지난해 9월 29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도 전날보다 16.27포인트(0.85%) 내린 1900.01에 장을 마감해 190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장중 1882.02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로 다소 낙폭을 줄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이날 오전 한때 2.78%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면서 간신히 3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1.97% 상승한 3007.65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것은 전날 뉴욕 다우지수가 2.21% 급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전날보다 9.4원 급락한 1213.4원으로 마감됐습니다. 이번주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나 5년 반여 만에 장중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중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금융시보에 따르면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7%, 5년 만기 국채금리는 2.57%로 내려앉았습니다.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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