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과거사위의 결정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노 대통령의 사과까지 촉구한 반면, 한나라당은 침묵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묵시적 승인이 있었다는 과거사위의 발표는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과거 정권의 잘못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이낙연 / 대통합 민주신당 대변인
-"과거 정권의 잘못은 현 정권이 정리한다는 면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과거이므로 더 진실된 사과가 마땅하다고 본다."-
이에대해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모두 곤혹스러운듯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논평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고, 박형준 대변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연결시키는 것은 억지논리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당 입장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도 덧 붙였습니다.
당사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 측은 과거사위의 발표가 미흡하다는 반응입니다.
김 전대통령 측 최경환 비서관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범행지시를 밝혀내고도 결론에 대해서 우유부단한 입장을 보인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뚜렷한 범죄 증거를 가지고도 수사를 포기했다며 이에대해 일본 정부와 한국정부 모두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최중락 기자
-"전직 대통령이 연관된 사안에 대해서 각 당은 입장 표명을 꺼리면서도 대선 표심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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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은 노 대통령의 사과까지 촉구한 반면, 한나라당은 침묵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묵시적 승인이 있었다는 과거사위의 발표는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과거 정권의 잘못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이낙연 / 대통합 민주신당 대변인
-"과거 정권의 잘못은 현 정권이 정리한다는 면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과거이므로 더 진실된 사과가 마땅하다고 본다."-
이에대해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모두 곤혹스러운듯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논평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고, 박형준 대변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연결시키는 것은 억지논리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당 입장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도 덧 붙였습니다.
당사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 측은 과거사위의 발표가 미흡하다는 반응입니다.
김 전대통령 측 최경환 비서관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범행지시를 밝혀내고도 결론에 대해서 우유부단한 입장을 보인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뚜렷한 범죄 증거를 가지고도 수사를 포기했다며 이에대해 일본 정부와 한국정부 모두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최중락 기자
-"전직 대통령이 연관된 사안에 대해서 각 당은 입장 표명을 꺼리면서도 대선 표심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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