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김종인 조기선대위원장 전격 영입… 朴대통령 경제멘토
입력 2016-01-14 15:14  | 수정 2016-01-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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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로 경제민주화를 이끌었던 김종인(76)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단독으로 조기선대위원장에 14일 전격 내정됐다.
문재인 대표는 삼고초려 끝에 김 전 의원의 수락을 받아냈으며, 이날 인선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인 가인 김병로 선생의 친손자로 서강대 교수를 거쳐, 6공화국 시절 보사부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했으며 1987년 헌법 개정 당시 이른바 ‘경제민주화 조항 신설을 주도했다.
지난 대선때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을 맡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경제민주화, 창조경제 등 여당의 핵심 공약을 성안해 선거 승리에 이바지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후 경제민주화 후퇴 논란과 관련해 쓴소리를 해왔다.

문 대표는 ‘김종인 카드를 통해 조기선대위 체제로 전환, 분당 사태로 비화된 당 내분을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조기선대위 체제로 전환되면 문 대표는 일단 인재영입 등 일상적 당무를 맡게 된다.
김 전 의원은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즈들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네” 김종인,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당시 경제멘토였군” 김종인, 경제민주화 조항을 이끌어낸 사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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