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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베키스탄, 문창진 2골 “오른발 골이라 많이 놀랐다”
입력 2016-01-14 14:35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의 올림픽 예선전에서 2골을 넣은 문창진이 오른발로 넣은 두 번째 골에 대해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1차전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올림픽 예선 30경기 무패 행진(22승 8무)을 이어갔다.
한국은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18분 우즈베키스탄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문창진이 왼발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시작과 함께 황희찬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문창진이 오른발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13분 도스톤베크 캄다모프의 왼발 중거리 골로 추격해온 우즈베키스탄의 공세를 잘 막았다.
문창진은 경기 후 다들 열심히 뛰어줬기에 두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감독님께서 믿어주셨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골 장면에 대해서는 각도가 없었고 크로스 타이밍에도 못 맞춰 들어갔다. 근데 오른발로 찬 게 들어가서 많이 놀랐다. 운이 좋았다”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한편,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 예멘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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