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 보합, 전세가는 상승폭 유지
입력 2016-01-14 14:15  | 수정 2016-01-14 14:27
[자료 한국감정원]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 전세가는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0.00%, 0.05% 올랐다.
매매가격은 제주가 신공항 등 개발사업 추진 및 관광산업 호황 등에 따른 투자수요와 유입되는 인구 증가로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전국적으로는 교통여건 개선 및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긴 했으나, 예년 대비 크게 증가한 지난해 공급 물량의 적체 우려와 관망세 확대로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도권(0.00%) 중 서울과 경기는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고, 인천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지방(0.00%)은 세종으로의 인구 유출 및 신축공급 물량 증가로 대전, 충남의 하락폭은 확대된 반면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와 혁신도시 중심의 수요 증가로 전남 등에서 상승폭 확대되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매수대기자의 관망세 확대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와 방학을 이용한 이주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전세가격 부담에 따른 임차인의 매매, 월세로의 전환과 신축 입주아파트 및 연립, 다세대 등 대체주택 신축물량 증가 영향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0.05%)했다.
수도권(0.0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된 가운데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 확대된 반면 경기는 상승폭 축소됐다. 지방(0.03%)은 충남, 대구, 경북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로 임대인의 월세전환은 꾸준히 지속되나 신축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 증가 영향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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