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베트남 로테-락소이 고속도로 공사 수주

롯데건설이 포함된 조인트벤처가 올해 첫 해외 공사를 수주했다.
롯데-한라-한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는 지난 11일 베트남에서 5400만 달러(USD기준, 한화 637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주간사는 롯데건설이다.
이 공사는 베트남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MOT) 산하 구룡 공사(Cuu Long CIPM)가 발주한 로테(Lo Te)-락소이(Rach Soi) 고속도로 공사로 베트남 남서부 껀터시(Can Tho city)에서 끼엔장성(省)을 연결한다.
사업 완료 시 베트남 최대 곡창지대이자 3대 산업지역으로 알려진 메콩델타 지역에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베트남 경제 중심지 호치민부터 락소이(Rach Soi) 인근 락지아(Rach Gia)까지 하나로 연결된다.

롯데건설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재원으로 하는 UPI 2개 공구(전체 51Km) 중 1 공구(24.17km) 왕복 2차선 공사를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 소요되며 이달 17일 착공식을 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랜드마크인 롯데센터 하노이(65층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빌딩)와 베트남 북부에서 옌벤-라오까이 철도 개량공사를 완공했다. 현재 중부에서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공사A4공구 및 A1공구를 시공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