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은 자동차 대체 부품 인증기관인 한국자동차부품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협력 ▲인증부품의 온·오프라인 연계 유통 환경 구축 ▲인증제도 확대를 위한 홍보와 업체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체부품 인증제도는 정부가 국내 부품 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입차를 포함해 모든 자동차 수리 시 비슷한 성능을 가진 국산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의 수리비 부담을 줄이도록 한 것을 말한다.
나영호 옥션 운영전략실 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인증된 자동차 부품을 온라인을 통해 유통할 수 있게 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늘어나고 자동차 수리비용 절감도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인증 제도에 대한 인식 제고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옥션은 독일부품 전문관을 열고 BMW, 아우디, 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 수입차 순정 부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한 뒤 옥션이 지정한 정비센터에서 택배 수령과 장착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대번호 또는 차종을 검색하면 부품 정보를 알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