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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선] 일본 첫 승 사냥…‘1패’ 북한 사우디전 사활
입력 2016-01-14 00:35  | 수정 2016-01-14 00:49
북한은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다. 사진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북한 축구대표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일본이 북한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일본은 13일 밤(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의 도하에서 열린 2016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북한을 1-0으로 이겼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터진 우에다 나오미치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0의 균형은 너무 일찍 깨졌다. 일본은 북한의 허를 찌르는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넣었다. 북한 선수들은 우에다를 놓쳤고, ‘노마크의 우에다는 가볍게 골을 터뜨렸다.
북한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일본에게 적잖은 기회를 내줬다. 종료 직전 천금 같은 찬스를 맞이했으나 서경진의 날카로운 프리킥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일본은 북한을 꺾으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북한은 오는 17일 오전 1시30분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 결과에 따라 탈락이 확정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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